22년 하반기 과업
- 프로그래밍 능력 향상
- 리눅스마스터 1급 취득
- 이게뭐약 메인서버 리팩토링 완료
- 이게뭐약 및 모해묵지 프로젝트 협업 기반 확립
- 이게뭐약 V1 앱 리팩토링 80% 완료
22년 상반기의 회고록을 봤을 때 여러가지로 이룬게 많았는데,
하반기에는 생각보다 이룬게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하반기에 이룬 것들은 모두 중요하고 굵직한 업적들이었다.
먼저 업무를 하면서 코드 리뷰를 많이 받았는데, 꼼꼼한 리뷰와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 덕분에 코드를 짜고 작성하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갈수록 이전에 짰던 코드들이 개판으로 보일 지경이다.
내가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넘은 시점까지 발전을 이룩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지만
역시 간절하면 이뤄지나보다.
22년 하반기에 이룬 업적중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은 바로 리눅스마스터 1급 취득이다
사실 이 업적은 21년 봄에 끝났어야 했지만,
당시 정보처리기사와 2주 차이를 두고 시험을 보면서 정처기 합격 확정을 직감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했다.
21년 9월에 2차 시험이 있었지만 당시 취준이 끝나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자기 뽕에 차있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하는 마음이었다.
2주의 준비기간을 뒀지만 제대로 공부한건 일주일 정도 였다.
하지만 이 자격증은 최소 한달은 준비해야하는 자격증이었고 나는 광탈해버렸다.
22년 1회차를 노려보려고 했으나 회사 업무 적응과 프로그래밍 능력 향상이 더 먼저라고 생각해
22년 2회차로 시험을 미뤘고, 이번에는 확실하게 취득하기 위해서 프로젝트도, 약속도 다 미루고 9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두 달의 시간동안 시험을 준비했다.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많은 시간을 날렸었지만, 현업에서 리눅스를 자주 만지다보니 감각이 생겨서 그런가 man 명령어도 잘쓰고 명령어의 사용법이 눈에 잘보였다.
덕분에 78점이라는 기대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
만약 리눅스마스터를 떨어졌다면 나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일어서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두 달이나 투자했는데, 아무것도 못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두 달이면 프로젝트에 투자했어도 이게뭐약과 모해묵지 모두 서비스 개시까지 가능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큰 시간을 투자한건 마지막 기회였기도 했고,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튼 합격해서 천만다행이다.
다음은 프로젝트 리팩토링이다. 이게뭐약 메인서버 리팩토링을 완료 했고
V1 앱의 리팩토링을 끝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고비가 많아서 알약검색 기능만을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들을 완료 했다.
리눅스마스터 1급이 끝나고 작업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두 달간 너무 달린 탓일까
퇴근 후에는 피곤해서 하지 못했고 피파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협업을 위한 기틀부터 먼저 마련하고 계획과 설계를 제대로 세운다음에 시작하는게 부담도 적고 빨리 하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프로젝트 관련 문서들을 전부 깃 프로젝트로 옮기고, 칸반보드와 슬랙 도입 등 여러가지 협업과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모해묵지에 대해서도 똑같은 작업을 했다.
23년 2월까지 이게뭐약과 모해묵지 모두 서비스 개시를 완료하는게 지금의 목표다.
이 과업을 미루지 않고 제 시간에 끝내야 코드 컴플리트와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공부를 할 수 있다.
나에게 진짜 필요한 공부들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는 않더라도 제 시간에 끝낼 수 있어야한다.
22년 하반기에는 굵직한 것들을 이루었지만 22년 전체를 돌아봤을때 계획이 너무 미뤄진감이 없지 않아 있다.
23년에는 계획이 미뤄지지 않도록 휴식을 고려하여 계획을 널널하게 세워야할 것 같다.
그리고 할애한 시간을 제대로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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